금리 인상 신호에 성장주 ETF가 유독 더 흔들리는 이유
요즘 시장을 보면 금리 이야기 하나에 지수가 출렁이는 날이 잦습니다. 얼마 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방향을 못 잡고 혼조세로 움직였고,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긴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런 국면에서 유독 크게 흔들리는 자산이 있는데, 바로 성장주 비중이 높은 ETF입니다. 왜 성장주가 금리에 더 민감할까 성장주는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의 이익을 기대하고 사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이 '먼 미래의 돈'을 오늘 가치로 환산했을 때 값이 줄어듭니다. 쉽게 비유하면, 10년 뒤 받을 돈일수록 이자율이 높아질 때 지금 체감 가치가 더 많이 깎이는 셈이죠. 반대로 꾸준히 이익을 내는 가치주나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