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답답해 미국 ETF로 다 옮기기 전에, 국가 쏠림 점검하기
요즘 증권사 앱을 켜 보면 분위기가 확 바뀐 게 느껴집니다. 오래 갇혀 있던 국내 지수에 지친 돈이 미국 시장으로 옮겨 가고, 운용사들도 앞다퉈 미국 관련 ETF를 새로 내놓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죠. 반대로 미국 쪽은 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술주가 훈풍을 몰고 오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나도 국내는 정리하고 다 미국으로 옮겨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한 나라에 전부 몰아넣는 건 분산이 아닙니다 여기서 짚고 싶은 건, 미국 지수 ETF도 결국 '미국이라는 한 나라'에 담는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종목은 수백 개로 나뉘어 있어 분산된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와 통화 기준으로는 한쪽으로 쏠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가 답답하다고 계좌를 통째로 옮기면, 이번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