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왜 장 시작 직후·마감 직전 매매를 피하라고 할까
장이 열리자마자 관심 있던 ETF를 사려고 호가창을 열었는데, 사자와 팔자 가격 차이가 평소보다 유난히 벌어져 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몇 분 뒤 다시 들여다보면 그 틈이 스르륵 좁혀져 있고요. 왜 하필 개장 직후에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ETF에는 유동성공급자(LP) 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증권사가 이 역할을 맡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사이에 적정한 호가를 대 주면서 거래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돕는 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LP가 하루 종일 똑같이 촘촘한 호가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죠. 보통 장 시작 직후 약 5분과 마감 직전 시간대 에는 LP의 호가 제공 의무가 느슨해지거나 아예 빠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때는 기초지수의 실제 가치(순자산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