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채권 ETF는 왜 반대로 움직일까
어젯밤 미국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채권 ETF를 들고 있던 분들 사이에서 "안전한 줄 알았는데 왜 마이너스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코스피는 한 주 내내 오름세였는데 정작 내 채권 ETF 계좌만 파랗다면, 당황스러운 게 당연합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시소처럼 반대로 움직입니다. 새로 발행되는 국채가 5% 이자를 준다고 해보죠. 그러면 예전에 3%로 나온 채권은 그대로는 인기가 없습니다. 결국 가격을 깎아야 팔리고, 그 채권을 담은 ETF의 기준가도 함께 내려가는 것이죠. 요즘처럼 장기물, 특히 30년물 금리가 튈 때 이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건 듀레이션 이라는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채권 ETF가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