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장에 하락 베팅하는 인버스 ETF, 방향 맞히기 왜 어려울까
커뮤니티 글을 넘겨보다 보면 이런 사연이 종종 눈에 띕니다. 국내 증시가 답답해서 미국 지수를 담는 ETF로 갈아탔는데, 얼마 전부터는 아예 방향을 틀어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으로 옮겨탔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하필 코스피가 반도체주 회복에 숏커버까지 겹치면서 다시 위로 튀어 올랐습니다. 내림세에 걸어둔 입장에서는 속이 탈 수밖에요. 인버스 ETF는 지수가 떨어질 때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상품 입니다. 쉽게 말해 '시장이 내려간다'는 쪽에 방향을 거는 셈이죠. 그런데 이 방향을 맞히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오를지 내릴지를 단기간에 짚어내는 건 시장을 오래 본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공매도 물량이 쌓여 있던 구간에서는 숏커버 가 큰 변수로 작동하는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