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 이름 뒤 (H), 환헤지가 수익률을 어떻게 바꿀까
미국 지수를 담는 ETF 두 개를 나란히 두고 보다가, 이름은 거의 똑같은데 하나는 뒤에 (H) 가 붙어 있어서 갸웃했던 적 있으실 겁니다. 같은 지수를 따라간다는데 수익률 그래프가 미묘하게 다르니 더 헷갈리죠. 이 작은 알파벳 하나가 환헤지 여부를 말해 주는 표시입니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면 두 가지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하나는 그 나라 주가, 다른 하나는 원달러 환율 이죠. (H)가 붙은 환헤지형은 환율 변동을 상품 안에서 상쇄해, 주가 흐름만 최대한 반영하려고 만든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H)가 없는 환노출형은 환율이 오르내리는 만큼 내 수익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원화가 약해질(환율이 오를) 때는 환노출형이 덤을 얻는 경우가 많고, 반대 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