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가격 정하기, 내 시간을 헐값에 팔지 않으려면
재능 거래 사이트에 첫 서비스를 등록하던 날, 마지막 관문은 늘 '가격' 칸이었습니다. 5천 원을 적자니 서운하고, 3만 원을 적자니 아무도 안 살 것 같고. 커서만 깜빡이다 결국 남들 평균에 얼추 맞춰 눌러 버린 기억, 부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있을 겁니다. 부업 가격은 '남들이 얼마 받나'가 아니라 내 시간의 원가 에서 출발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건을 만드는 데 실제로 몇 시간이 드는지부터 재 보세요. 편집에 세 시간 걸리는 영상을 1만 원에 팔면 시급은 3천 원대로 뚝 떨어집니다. 재료비나 프로그램 구독료까지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히 '싸게 팔면 손님은 일단 온다'고들 하는데, 절반만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낮은 단가는 낮은 기대를 부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