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물건 살까 말까, '하루 비용'으로 따져보면 답이 나와요
매장에서 20만 원짜리 코트를 앞에 두고 30분째 서성여 본 적 있으신가요. 살까 말까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가격표만 들여다봐서는 좀처럼 결정이 안 섭니다. 저는 이럴 때 '이걸 앞으로 며칠이나 입을까'부터 먼저 헤아려 봅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건값을 앞으로 쓸 횟수로 나누면 한 번 쓸 때 드는 비용 이 나오는데요. 20만 원짜리 코트를 세 번의 겨울 동안 100번 입는다면 한 번에 2천 원인 셈이죠. 반대로 5만 원짜리 옷이라도 두어 번 걸치고 옷장에 처박아 둔다면 한 번에 1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싸 보이던 물건이 실제로는 더 비싼 소비가 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걸 '사용 횟수당 비용'이라고 부릅니다. 가격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자주 쓰느냐'를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