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자산보다 커지는 '깡통대출' 신호, 내 대출은 괜찮을까요
지난주에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자리에 앉자마자 한숨부터 쉬더군요. 몇 년 전 무리해서 집을 넓혀 갔는데, 집값은 주춤한 사이 매달 나가는 이자는 계속 불어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남 일 같지 않아 듣는 저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요즘 금융권에서 깡통대출 이라는 말이 다시 자주 들립니다. 쉽게 풀면 담보로 잡은 집이나 자산의 가치보다 갚아야 할 빚이 더 커진 상태를 뜻하는데요. 이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합니다. 높은 금리가 길게 이어지면서 원리금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집값이 오를 거라 믿고 대출을 최대한 당겨 쓴 경우, 자산 가치가 조금만 흔들려도 금세 위험 구간에 들어가곤 합니다. 개인적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