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예금이 3개월보다 금리 낮은 요즘, 목돈 어떻게 굴릴까요
은행 앱을 켜서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하다가 고개를 갸웃한 적 있으신가요. 3년짜리보다 3개월, 6개월짜리 금리가 더 높게 찍혀 있는 화면을 보고 "숫자가 잘못 뜬 건가" 싶었다는 분이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표시 오류가 아닙니다. 시장에서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거라고 보면, 은행 입장에선 지금의 높은 이자를 굳이 오래 약속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장기예금 금리 가 단기 상품보다 낮게 매겨지는, 이른바 예금금리 역전이 나타나는 거죠. 목돈을 3년간 묶어두면 왠지 안정적일 것 같지만, 지금처럼 짧은 만기의 금리가 더 셀 때는 오히려 이자를 덜 챙기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래 맡길수록 더 쳐주는 게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공식이 뒤집힌 국면에서 무작정 3년에 돈을 잠가두…
